Day 245 - 산만한 일상에서 정돈된 삶으로
'산만함'은 삶의 지향성 바깥에 있어야 할 불필요한 것들이 일상으로 비집고 들어온 상태입니다. 반면 '정돈됨'은 삶의 지향성이 명확한 상태이지요. 관계의 수동성으로 내 주의가 끌려다니지 않고, 나다움이 바로 선 상태입니다. 과연 '나다움'은 뭘까? 나의 영혼은 무얼 향해 가길 원할까? 생각이란 걸 하게 된 이후로 나는 늘 고민해 왔다. 사춘기 소녀의 '나는 왜 살까?'의 고민이 지금도 진행형이라면 너무 순진한 건가, 너무 어리석은 건가? 일하지 않고 편안하게 먹고, 자고, 공부하고, 책 읽고, 음악 듣고, 영화와 공연을 보러 다니고, 영어회화학원과 줌바댄스반을 취미로 들락거리고, 가끔 지인들 만나 맛집, 멋집 찾아다니며 밥 먹고, 수다 떠는 이 삶이 감사하고 행복하지만 뭔가 허전한 느낌... 어..
2026.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