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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짱이, 화이팅!!

by 짱2 2019. 10. 5.

매일 출근을 하게 되니 몸도 바쁘고, 마음도 바쁘다.

오늘 못하면 내일 하면 되고, 남편과 어딘가 가고 싶으면 아무 때나 나서면 되었는데, 이젠 그런 여유가 없어졌다.

매일 일하기로 한것이 잘한 것인지 모르겠다.

 

오늘 함께 근무하는 쌤 한분이 개인적인 일로 나오지 못하게 되어 출근을 했었다.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근무다.

예전 같으면 불금이라고 금요일에 술을 퍼마시고 다음날인 토요일 근무를 무척이나 괴로워했을 것인데, 술을 마시지 않으니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출근을 했다.

그런데 역시 나의 체력은 아직 정상이 아니다.

일하는 중간중간 일어서서 움직일때 약간 비틀거린다.

그리고 피곤한지 하품이 계속 나왔다.

내 몸이 견뎌줄까?

 

견뎌주기를 바래야지.

오히려 더 건강해지기 위해서 노력해야지.

그러기 위해서 몸에 좋은 것만 먹으려고 할 것이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할 것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분명 나에게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사실, 다시 돈을 벌게 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부모님께 들어가는 돈도 내심 아깝고 부담스러웠는데, 이젠 뭘 더 해드릴 게 없을까 고민하게 된다. ㅎㅎ

잘 되었다. 엄마, 아빠가 더 늙기 전에, 돌아가시기 전에 더 많은 것을 해드리고 싶다.

맛난 것도 사드리고, 좋은 곳도 모시고 가고 싶다.

동생 가족까지 함께 움직이면 두 배의 돈이 들어가서 늘 동생 가족은 빼놓고 엄마, 아빠만 모시고 다녔는데, 이젠 동생 가족에게도 베풀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돈이 뭔지...

 

앞으로 환갑 때까지 일하고 싶다.

지금까지 노후자금을 여유롭게 마련하지 못한 못난 나를 스스로 자책하면서 이제부터 버는 돈의 대부분은 알뜰하게 챙겨서 하나밖에 없는 아들에게 부담 주지 않도록 노후 대책을 단단히 해 놓으려고 한다.

건강을 챙기자! 

그리고 지금처럼만 열심히 살자!

짱이~~ 넌 잘하고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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