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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시간관리

by 짱2 2020. 4. 27.

일주일 동안 뭣 때문에 바빴을까?

일기도 못쓰고, 책도 많이 읽지 못했다.

어쩌면 이렇게 시간이 빨리 흘러갈까?

허투루 보낸건 아닐터인데...

ㅎㅎ

허투루 보내지 않았음을  자신하는 건, 매일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일 것이다.

다만, 매일 쓰는 노트 덕분에 블로그에 글 올리는 것이 절실하지 않았음을 느낀다.

전에는 감사일기와 자기 확언만 글로 적었으나, 요즘은 '사색의 시간'을 갖으며 머릿속에 떠오르는 모든 것을 글로 풀어내며 내 마음 정리, 내 머릿속 생각의 정리를 한다.

그러다 보니 이미 나의 마음이 안정이 되고, 굳이 블로그에 글을 올릴 꺼리가 없는 것이다.

이러면 안 되는데...

노트에 적는 것은 짧은 단상에 불과한 것이고, 일기는 또 다른 것이니 말이다.

이번 주부터는 조금 더 신경 써보기로 하자.

늘 시간에 쫓기며 사는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나의 시간관리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우선 집중해서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는 정적인 것을 할 때는 잡생각이 많이 든다.

그러면 그것을 떨치지 못하고 그쪽으로 빠져든다.

그러다 보면 그쪽에 시간을 빼앗기고, 정작 해야 할 것을 못하게 된다.

공부하거나 독서할 때는 다른 생각이 떠오르면 해야 할 것을 따로 적어두고 나중에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두 번째는 집안일이라던가, 샤워와 같은 것들을 빨리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내 체력이 예전과 같지 않았기에, 모든 일을 빨리 할 수도 없었다.

하지만 꾸준히 운동하고, 또 수술하고 시간도 오래 흐른탓인지, 이제는 체력이 많이 좋아졌다.

지금 하고 있는 속도보다 좀 더 빠르게 움직이는 것도 습관을 들이도록 해 보자.

 

하루를 계획하고, 그 계획대로 알차게 보내려 노력하고 있다.

정말 멋지게, 열심히 잘 살고 있다.

다만 집중해서, 좀 더 빨리 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내가 계획한 것들을 모두 해낼 수 있으리라.

공부, 독서, 책 리뷰, 그림 그리기 등등...

 

이번 주에는, 그리고 그다음 주에는 부처님 오신 날, 어린이 날이 있다.

덤으로 시간을 얻은 느낌이다.

멀리 밖으로 나가기보다는 오전에는 그동안 못했던 것들을 하고, 오후에는 도봉산이나 수락산을 올라가 보려 한다.

집 근처에 이토록 이쁜 산이 있는데, 그걸 누리지 못하고 있으니...

초록의 계절을 만끽하고, 하산하는 길에 맛있는 것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