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노력하는 사람, 꿈을 꾸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은 아무리 바쁘게 살아도, 돈을 많이 벌어도, 그 삶 속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향해 가기 위한 그 무엇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 않다면, 자신이 조금도 나아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오히려 도태되는 삶을 살고 있다고 느낀다.
일을 네 가지로 분류할 때, 중요하고 급한 일, 중요하지 않지만 급한 일, 중요하고 급하지 않은 일, 중요하지도 않고 급하지도 않은 일로 분류한다. 마지막 네 번째는 제쳐두고, 중요하고 급한 일은 당연히 우선순위로 두어야 할 것이다. 중요하지 않지만 급한 일은 그야말로 급하게 빨리 서둘러 끝내놓으면 좋겠다. 그런데 우리가 가장 소홀히 다루는 것이 바로 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그 일이다. 대체로 항상 노력하고, 꿈을 꾸는 사람들은 바로 이것을 하는데 절대 소홀하지 않을 것이고, 때로는 이것을 놓치고 있을 때, 자신의 삶이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고 본능적으로 알아챈다.
내가 요즘 중요하고 급한 일과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 사이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 중요하고 급한 일이니만큼 당연히 지금 당장 열심히 해야하는데,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에 더 재미를 갖고 있다 보니 이것을 내려놓지 못하고, 당장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지 않으니 마음은 불안한 상태다. 또한 바로 이 일이 나의 월급과도 연관이 되어있고, 나의 성과를 바라고 있는 오너가 있다는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당장 뛰어들지 않음은 나의 어떤 마음 때문일까?
어제는 공연을 보는 도중에, 공연 속 불안한 음악으로 내 마음마저 불안해져서, 가슴이 벌렁거리고,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출근하기 싫다는 마음과 함께, 집에서 편하게 그냥 살림만 할껄, 내가 왜 일을 시작해서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는 건가 하는 마음마저도 들었다. 이 무슨 일이란 말인가!! 이 일을 하게 된 것을 행운이라고 여길 만큼 행복해하고, 감사해하면서도 말이다. 나의 어떤 마음이 이것을 시작하지 못하고, 불안한 상태로 이끌까?
자신 없음? 무엇을 할지 모르는 상태? 둘 다 맞다. 그런데...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면 된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동안의 나의 작은 성취들이 이뤄온 힘을 나 스스로 잘 알고 있는데, 왜 자신 없어하는 거지? 그냥 '도전!!"하고 외치고 해 나가면 되는데. 나의 '무대뽀' 정신은 어디로 간 걸까? 무엇을 할지 모름도 하다 보면 다음 단계가 보일 것을 알고 있는데 왜 시작을 안 하고 있는 거지? 재미가 없는 건가? 이것도 맞다. 자신이 없으니까 두렵고, 두려우니 재미도 없고, 시작할 용기도 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답은 정해져 있고, 나는 그 정답대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해야 한다. 달리기를 시작하려면 운동화 끈부터 묶고, 현관문을 열고 나가야 한다. 나는 지금 바로 운동화 끈을 묶고, 현관문을 열어야 하는 시기다.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은 나의 루틴으로 이미 굳어졌으니, 이것은 나의 오전 루틴으로 그대로 두고, 오후시간, 주말시간을 이용해서 중요하고 시급한, 그리고 나의 돈줄이고, 나의 희망인 이 일을 해야 한다.
이제 더 이상 두려워말고 하루에 한두시간만이라도 해내자. 그렇게 습관이 되면 방향이 보일 테고, 방향이 보이는 대로 나아가면 어느 지점엔가 닿아있을 테니. 나답게 행동하자. 멋진 행동파가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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