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다.
봄엔 그렇게나 비가 오지 않아 너무 가물었었는데.. 여름이 되고서는 제법 내린다.
이렇게 비오는 날,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면서 내리는 비를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텐데... 커피는 언제쯤 맘 편히 한잔씩이라도 마실 수 있을까?
암세포는 달고 차가운 것을 좋아한단다.
내 몸속의 암세포가 살고 싶은가? 자신의 영역을 넓히고 싶은가?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고, 달콤 짭짤한 과자도 엄청 땡긴다.
얼마 전부터 아이스크림도 먹고, 과자도 먹는다.
특히 잠자리에 들기 전, 침대에 기대어 책을 읽을 때 참을 수 없을 만큼 먹고 싶다.
자연 치유한다면서?
그러면서 달고 차가운 것을 자꾸 먹으면 어쩌려고?
5시에 기상해서 5am의 기적을 이뤄보려고 했는데, 잘 실천하지 못했다.
아침에 일찍 기상하는 것이 쉽지 않다.
5시 기상을 습관화시킨다면, 밤에 일찍 자야 하니, 과자나 아이스크림의 유혹도 벗어날 수 있을듯하다.
자연치유를 향한 내 의지도 지켜낼 수 있을듯하다.
아침부터 흐트러지니 하루가 바르지 않다.
내 인생을 더 좋아지게 하는 몇 가지 중에서 아침에 자신만의 의미 있는 의식을 만들라고 한다.
5시에 일어나서 스트레칭하며 오늘의 컨셉을 생각하며 나의 뇌를 깨우고, 기분 좋은 산책으로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하고, 매일 그날의 목표를 정해서 달성하는 습관을 나의 아침 의식으로 만들어야만 한다.
이런 의식 또는 습관이 몸에 익숙해지려면 66일이 걸린다고 하니... 힘들어도 10월까지 노력해보자.
나의 암 치유를 위해서, 앞으로의 내 멋진 삶을 위해서 지금의 내가 해야만 하는 필요조건이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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