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참 차분한 마음이다.
평화롭고 안정된 느낌이랄까?
지인들과의 좋은 시간 후에 오는 편안함이랄까?
아무 걱정도 아픔도 없는 이 시간이 행복하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보고싶어진다.
가족, 친구들이 문득 다 보고 싶다. 그립다.
차분한 마음으로 책을 읽다 보니 이렇게 사는 것이 행복이지 싶다.
비싼 음식, 명품, 고급 호텔, 화려한 여행...
돈으로 살 수 있는, 어쩌면 남에게 보이고자 하는 것들.
누릴 수 있다면 누리는 것도 각자의 복이겠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행복, 평화로운 마음이 주는 행복에 비할 수 있을까?
요즘 메모하는 습관, 글쓰기의 힘에 대한 글과 동영상을 보며 몇 가지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가고 있다.
일기는 초등학생 때부터 써왔지만, 수첩을 늘 끼고 다니며 메모하던 습관은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버려진 행위가 되어버렸는데, 다시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려 한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상, 해야 할 일들... 아무것이나 생각날 때마다 메모하고 있다.
또한 '감사일기'와 '버킷리스트'도 쓰고 있다.
버킷리스트는 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만 쓰면 되지만,
감사일기와 다음날 해야 할 일들은 저녁에 잠자리에 들기 전 해야 할 습관으로 굳히는 중이다.
특히 감사일기를 쓰는 시간은 참 행복한 시간이다.
뭐 그렇게 감사할게 많을까 싶었는데.. 정말 많다.
매일매일 내게 주어진 시간들을 소중하게 보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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