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빠르지 않았다.
원래 집중을 잘하지 못했다.
내 얘기다.
다른 것엔 빠른 사람이지만, 공부를 할 때는 집중해서 빠르게 하지 못했다.
다만 암환자가 된 이후, 그런 나를 탓하지 않으려 했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도 받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공부의 양이 있는데, 그걸 항상 해내지 못하니,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
공부를 하고 싶지 않은 걸까?
그냥 책 읽고, 쉬고 싶은 걸까? 내 내면 깊은 곳에서는?
공부의 양이 내 능력 이상일까?
체력 또는 정신력의 부족일까?
정해진 시간이 되면 책상 앞에 앉는 것이 루틴이 된 지 오래되었다.
하지만 종종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졸음으로 몇십 분을 꾸벅이고 있다.
하루에 공부할 시간은 두 시간.
이 시간 동안 집중해서 내가 하고자 하는 양을 끝내고 싶은데...
시간을 허투루 보내는 것 같아 차라리 공부를 모두 내려놓고 책을 읽는 것이 더 유익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이번 주, 나의 화두는 집중이다.
어떻게 하면 집중해서 공부하고, 나의 공부 습관을 바꿀 수 있는지 집중해보자.
질문을 던졌고, 답을 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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