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일상

공부시간 변경

by 짱2 2020. 3. 18.

새벽 5시에 일어나 '아침 30분의 기적(나만의 루틴으로 모닝 플랜, 기도, 확언 등등)'의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6시까지 국사 공부를 새로이 시작했다.

그렇게 1시간을 보내고, 남편 밥 챙겨주고 집안일을 하고 난 후, 7시가 되면 커피관장, 이소라의 체조를 한다.

9시가 되어서야 아침밥을 먹게 된다.

아침 공복이 너무 길고, 위를 절제한 나에게, 특히 자주 먹어주어야 하는 나에게 그다지 좋은 일상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내 몸을 엄청나게 움직이게 되니 내 몸은 지쳐버린다.

그러고 나서 밥을 먹으니 내가 계획한 10시에서 12시까지 공부하는 시간은 졸음이 정말 너무 많이 쏟아진다.

새벽 기상을 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하루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어서인데, 금 같은 시간을 졸면서 보내게 되니, 그렇게 보낸 시간이 아까울 뿐만 아니라, 그렇게 보낸 나 자신에 대해서도 화가 나게 되어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늘 계획하고 수정하고, 더 나은 방향을 찾아 나서는 나!

무엇이 좋을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오늘 문득 동영상에서 해답을 찾았다.

새벽 5시 기상 후인 6시부터 8시까지가 다른 시간에 비해 3배의 집중력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나는 집중력이 무럭무럭 나오고 있는 그 시간에 공부와 같은 것을 했어야 하는데, 그다지 집중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일로 그 시간을 허무하게 쓰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그렇게 된 이유는 아침 공복에 커피관장을 하려고 했기 때문이지만.

 

아무튼 몇년을 고집스럽게 지켜온 10시에서 12시 공부의 루틴은 오늘부터 out~

이제는 6시에 비록 입맛이 없더라도, 아침 식사를 하는 남편과 함께 식사를 하고, 집안을 빨리빨리 정리한 후, 7시엔 책상 앞에 앉아 10시까지 세 시간 동안 공부를 하려고 한다.

그러고 나서 커피관장과 이소라 체조를 하고, 세면을 하기로 하자. (출근을 하게 되면 이 시간에 출근 준비를 한다)

책상 앞에서 꾸벅꾸벅 졸며 참으려고 애쓰고, 정작 공부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이유를 이제야 알게 되다니.

아직 실천 전이다.

오늘부터 실행해보려 한다.

잘못된 것을 알았으니 과감히 바꿔보자.

오히려 공부할 시간이 세 시간으로 확장되었다. 와우~~~

 

다음 주부터 출근을 하게 될지, 아니면 4월부터 출근을 하게 될지 모르나, 나의 일상은 다르지 않다.

같은 시간에 잠들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같은 시간에 식사를 하기에(물론 이번에 아침 식사시간은 바뀌지만), 주변 환경이 어떻게 달라지던지 나의 루틴은 늘 계속된다.

조금씩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뿐~~~

 

'나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보다 안심이 된 출근  (0) 2020.03.24
코로나로 쉬면서 좋았던 것  (0) 2020.03.21
4주차 무급휴가중  (0) 2020.03.17
빠른 독서? NO!  (0) 2020.03.14
편하게 쉬라고?  (0) 2020.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