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듯하다.
목차를 보는 것만으로도 부자가 되기 위해서 어떤 습관을 가져야 하는지 알 수 있으니 말이다.
나중에라도 부자의 습관을 상기시키고 싶을 때 보기 위해서 목차를 찍어두었다.
가난한 사람은 작은 지출에 무감각하다 - 소득이 많아야 부자가 되는 것일까요? 내가 가난한 이유는 수입이 적어서가 아닙니다. 돈을 써서 가난한 것입니다. 내 이웃이 쓰는 만큼은 써야 할 테니까요....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는 것은 자신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겉치레 정신이 가난을 초래합니다.
그렇다. 다른 사람들에게 좌지우지되는 걸 어쩔 수 없다. 남들이 해외여행 가면 나도 가야 될 것 같고, 큰 집에 살면 나도 그만한 집에 살아야 될 것 같고... 하지만 부자는 돈에 대해 확실하다고 한다. 정확하게 비교하고 자신이 정한 기준에 부합해야 선택한다고 한다.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1원도 쓰지 않는다고.
얼마 전부터 미니멀 라이프를 생각하곤 있지만, 실천은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학원을 그만두면서 내가 벌어들이던 돈이 없으니 생활이 여유롭지 못하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껴 쓰는 생활을 하게 된다. 이렇게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미니멀 라이프를 살게 될 거 같다.
돈을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하나씩 아끼고, 줄여나가면 될 것이고, 그렇게 미니멀 라이프는 가까워질 것이다.
부자는 돈과 감정을 분리한다 - 부자처럼 보이기 위해 가난하게 굴지 말라. 부자는 분수를 알기 때문에 옷차림도 기본에 가깝고, 필요한 것에 맞춘 생활을 한다는 것입니다. 평범한 사람도 필요한 것에 만족할 줄 안다면 부자가 될 수 있겠지요..... 행복한 부자는 마음이 안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그 이상의 만족을 얻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분수를 알기에 공허함을 채우기 위한 지출은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돈이 모이겠지요.
행복한 부자는 마음이 안정되어 있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그냥 부자가 아니라 행복한 부자. 이것이 내가 바라는 것이다. 백만장자, 억만장자, 조만장자가 아니라 내 마음이 평온한 정도의 행복한 부자가 되어서 주변도 보살피며 살고 싶다.
부자는 목표를 작게 세우고 실천한다 - 두꺼운 책 360쪽을 한 번에 다 읽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 달 동안 나눠 읽기로 하면 하루에 20쪽, 즉 10장입니다. 버스나 지하철로 이동하거나 혹은 기다리며 읽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강윤선 준오헤어 대표). 눈앞의 일이 너무 힘들거나 무겁다면 쪼개세요. 지금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면 됩니다.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하면 나머지 일도 잘 풀립니다.
쪼개기. 이건 나의 주특기. 어찌나 잘 쪼개는지. 그런데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집중'이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집중하는것. 참 많이 부족하다. '초집중', '초생산성'... 이런 책들이 요즘 나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물론 책을 읽는 것만으로는 집중이 될 리 없다. 실천의 노력이 절실하다. 건강이 좋지 않아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도 있지만 나라는 사람 자체가 산만한 경향이 있다. 아주 많이.
부자는 종잣돈을 모으기 위한 저축과 소액 투자를 병행한다 - 시중에 나와 있는 재테크 정보는 종잣돈을 보유한 사람들을 위한 정보입니다. 자산의 30%는 해외에 투자하고, 30%는 채권, 나머지 10%는 위험 자산에 투자하라는 포트폴리오는 100만 원을 운용하기 위한 재테크 정보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이는 1억 원, 또는 10억 원의 자산이 있다는 가정하에 만들어진 포트폴리오입니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소액 적립 투자가 답입니다. 그리고 자기 계발을 통해 나의 몸값을 올리는 데 매진하면 됩니다.
딱 맞는 말이다. 장기적으로 얼마씩 주식에 적금처럼 투자하고, 월급의 10~20%는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 맞다. 나도 돌아보면 나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에 돈을 아끼지 않았고, 투자한 만큼 아니 그 이상 벌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투자한 것보다 훨씬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
그런데 나의 노후를 위해 지금 투자해야 하는 것은 걱정이 앞선다. 왜냐하면 직장을 그만뒀기 때문이다. 적어도 1년에서 2년 정도는 계속 일을 하면서 나에게 투자할 생각을 했는데, 내가 벌어들이는 돈 없이 생돈을 투자하려니 걱정이 앞선다. 그러나 난 알고 있다. 결국 나에게 투자하리라는 것을. 난 그렇게 생긴 사람이다. 그리고 그 투자는 나를 더 멋진 세상으로 이끌 거라는 것도 알고 있다.
그래서 난 미니멀 라이프에 가까워지는 삶을 통해 아껴 쓰고, 정말 나에게 필요한 자기 계발은 꼭 하기로 결정했다.
작가는 다시 한번 강조한다.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을 간과하지 마세요. 위험 관리는 미래를 대비하는 수준까지만 해야지 지나치면 오히려 도약의 기회를 앗아버릴 수 있습니다. '적정 저축 기준을 지키고 월 수령액의 20%는 자신에게 투자한다'는 것이야말로 부자가 부를 축적하고 불려 온 원칙입니다.
부자는 5년 내에 1억 모으기를 목표로 한다 - '일단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하자. 하루에 만 원씩 저금해 볼까?' 간혹 꿈이 실현되지 않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미리서부터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꿈을 이루기 위해 하루하루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에 옮긴 사람들을 보면, 처음에 정했던 목표를 꼭 달성하지는 않더라도 도중에 다른 꿈을 품게 되어 더욱 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니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아무리 먼 여정이라도 한 걸음부터 시작하는 것이 부자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처음 맘먹었던 그대로 실현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럴 수밖에 없다. 항상 변수라는 것이 생기고, 상황에 따라 맞춰가야 하니까. 그러나 처음부터 시작조차 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우선 시작하고, 나아가는 과정에서 조율하고, 성취하고, 변경하고, 또 성취하면서 이뤄나가는 것이다. 어쩌면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것을 얻을 수도 있다. 멀리 보고 가야 하지만, 그 여정에서 작은 것들을 하나씩 이뤄가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내가 지금 가고자 하는 길은 성공하고자 하는 것이고, 행복한 부자가 되는 것이고, 편안한 노후를 맞이하고 싶은 것이고, 그 노후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편안해지고 싶은 것이다. 물론 그 여정에서도 늘 행복할 것이고, 편안할 것이고, 다른 이들도 편안하게 해 줄 것이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도 없다고 한다면 거짓 이리라. 그러나 한 걸음씩,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서 한 걸음씩 걸어가고자 한다. 부자의 사고로 부자의 습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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