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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아침 햇살, 행복

by 짱2 2022. 2. 21.

아침 이 시간이 참 좋다. 커피 한잔과 음악과 독서 또는 일기 쓰기 그리고 한 움큼의 아침 햇살... 이 세상 모든 것을 가진 듯 행복하다. 

 

 

오늘은 새벽에 공부하다 오전시간으로 보냈다가 다시 새벽으로 옮긴 영어공부를 이미 새벽에 해버렸기에(물론 해야 할 분량이 조금 남았지만) 지금 이 시간의 부담이 적어졌고, 내일부터는 다시 바빠지겠지만, 오늘은 정말 한가한 날이라 마음의 여유가 크다. 반찬도 이미 다 만들어 두었고, 수건을 삶겠다는 나의 의지는 이미 실행을 해버렸다. 오늘은 한가로이 책 읽고, 책 리뷰도 하고, 봐야 할 동영상 열심히 보면서 하루를 보낼 생각이다. 

 

일을 시작하면 과연 이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만약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다행이고, 그렇지않다면, 내가 정말 열심히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될 테니 그것도 다행이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 일을 많이 하면 돈을 많이 벌게 될 테고, 일을 적게 하면 건강을 챙기고, 마음의 여유도 있을 것이고, 책도 읽을 수 있으리라. 그러니 무얼 걱정하겠는가! 지금 내가 시작하는 일은 내 인생의 '덤'이라고 생각한다. 그저 고마울 뿐....

 

어제 아들이 일에 필요한 노트북을 사가지고 왔다. 엄마 취직 선물이란다. 돈 많이 벌으라는 응원이겠지 ㅎㅎ 새로운 일, 새로운 기계, 새로운 차... 난 음식이나 여행은 새로운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기계 종류는 나에게 부담으로 다가온다. 익숙한 것이 좋다. 한꺼번에 새것들이 내 곁으로 오니 걱정이 태산이다. 어쩌랴... 하나씩 익혀가는 수밖에...

 

아침 햇살이 거실로 더욱 깊숙이 들어온다. 행복한 마음도 훅~ 불어난다.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자. 다 잘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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