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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534

천천히, 천천히~ 비가 오니 정말 좋구나~ 비를 좋아해서 비 올 때 커피 한잔 하는 여유를 누리는 것이 행복인데, 진하게 커피 한잔 끓여서 달콤한 쿠키와 함께 먹으니 좋다. 더불어 전국이 가뭄에 시달리고, 산불이 계속 일어나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 비가 가뭄을 적셔주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나이가 들면 국가를 걱정한다고 했던 그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던 시간이 있었는데, 나이가 들고 보니, 나라 걱정이 된다. 이 나라의 미래, 젊은이들, 어린이들이 걱정되고, 그들을 위해 내가 무얼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늙어가는 이 몸이 그들에게, 나라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고, 더 나이 들어서는 뭔가 하다가 죽음을 맞이한다면, 그래도 잘 살았노라고 말할 수 있을 거 같은 이기심(?)까지 생긴다. 그런 의미에서, .. 2023. 4. 5.
다시 멋진 행동파로~ 항상 노력하는 사람, 꿈을 꾸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은 아무리 바쁘게 살아도, 돈을 많이 벌어도, 그 삶 속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향해 가기 위한 그 무엇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 않다면, 자신이 조금도 나아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오히려 도태되는 삶을 살고 있다고 느낀다. 일을 네 가지로 분류할 때, 중요하고 급한 일, 중요하지 않지만 급한 일, 중요하고 급하지 않은 일, 중요하지도 않고 급하지도 않은 일로 분류한다. 마지막 네 번째는 제쳐두고, 중요하고 급한 일은 당연히 우선순위로 두어야 할 것이다. 중요하지 않지만 급한 일은 그야말로 급하게 빨리 서둘러 끝내놓으면 좋겠다. 그런데 우리가 가장 소홀히 다루는 것이 바로 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그 일이다. 대체로 항상 노력하고, 꿈을 꾸는 사.. 2023. 4. 2.
눈 감는 날, 행복한 봄소풍이었노라고 내가 원하는 내 삶의 궁극적인 이념이 무엇인지는 아직 확실하게 말로 풀어내기는 어렵다. 여러 번의 성찰을 통해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매일매일 노력하며 나아가는 삶'이란 타이틀을 내세우지만, 이것이 이념일 수는 없다. 내 삶의 형태, 내 삶의 모양에 가까운 것일 뿐, 남은 내 삶의 방향, 이념을 뭐라 딱 잘라 말할 수 없다. 그렇다면 결국 나는 이념이 없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다들 이념이란 것을 말할 때 내가 아닌 세상을 위한 어떤 것들을 나열하니, 나에게 집중 된듯한 것이 이념일 수 없다고 느껴지는 것인지... 나도 잘 모르겠다. 한 가지 확실한것은 나의 삶은 항상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매일매일 노력하면서 나아지고 있다는 것, 그래서 오늘보다 내일이 더 멋질것이고, 이런 행복하고 작은.. 2023. 4. 2.
각오했어야 하는 것! 벌써 4월이네~ 지난해 말엔 디지털튜터로서 시장을 누비며 오히려 나의 디지털 능력의 부족함을 느끼는 시간을 보냈고, 올 초엔 사회복지사 1급 시험 본다고 미친 듯이 공부하며, 아들보다도 어린 젊은 아가씨와 경쟁하듯 열공하여 '합격'이라는 영광을 얻었고, 그리하여 부족하다고 느낀 디지털 능력을 키워야겠다고 마음먹으며 디지털배움터를 활용하자고 다짐하고, 사회복지사 자격을 쟁취했으니 뭐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최소한 60살까지는 일해야 하지 않을까... 하며 왠지 모를 초조함이 밀려오고 있었는데... 시험 끝났다고 지인들 만나면서 아마도 백여만 원은 쓴 듯이 느껴져, 뼈 빠지게(?) 고생하는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마저 생기던 차에... '준비된 자'에게만 온다는 '멋진 기회'가 불쑥 찾아왔다. '''학원부원장!.. 2023. 4. 1.
즐겁게 일하자~ 원장의 표정, 말투는 정말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 12년 전에도 그녀의 그런 표정, 말투가 싫었고, 그런 그녀와 난 서로 맞지 않는 부분도 많았었다. 세월이 흘렀고, 그녀도 어느 정도 변했을 거라 생각했고, 나 또한 변했으니 함께 일해도 괜찮으리라 생각했다. 나의 이런 생각은 반은 맞았고, 반은 틀렸다. 왜냐하면 그녀도 나도 반은 변했고, 반은 변하지 않았으니까. 그녀는 여전히 그 표정과 말투로 나를 대하고, 나 또한 그녀의 그런 표정과 말투에 마음이 상한다. 그러나 그녀에겐 오너로서 무언가 깊은 생각이 있을거란 믿음이 생겼고, 그런 그녀의 표정과 말투에 일희일비하지 않을 수 있는 내공이 나에게 조금은 만들어졌다. 그녀에 대한 믿음은 그녀가 10년 넘게 만들어온 그녀의 학원이라는 결과물 때문이다. 혼자.. 2023. 3. 28.
천천히 가자 잘하고 싶다는 나의 욕심과 체력의 한계, 아직은 뭐가 뭔지 모르는 어리바리함.(일을 시작하면 느끼는...) 이런 것들의 혼합으로 매일매일이 혼란스럽고, 당황스럽고, 의기소침해져 있었다. 그리고 지금도 그러한 마음이 온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런 마음으로 일을 한다고 안 될 일이 될 리도 없고, 내가 갑자기 슈퍼맨처럼 모든 일을 처리할 수도 없을 것이다. 그럴 능력도 에너지도 없다. 어쩌면 그럴 능력을 내 보아도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그럴 에너지는 더더구나 더욱더 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런 것들을 끌어모아가며 최선을 다해보자는 마음이 간절히 들지 않는 것은 왜일까? 3년 가까이 5년 다이어리를 쓰다 보니, 작년 이맘때, 내가 얼마나 '코딩'일에 진심이었는지 대해 쓰여 있음을 읽.. 2023. 3. 23.
학문文, 실천行, 성실忠, 신의信 정신이 없는 것이 싫다. 정신없이 흘러가는 상황이 싫다. 뭔가 정리되고 안정된 느낌이 좋다. 집도 학원도 내가 들어갔을 때 깔끔하게 정리된 상태가 좋고, 내가 해야 할 일들이 내가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 있어야 편안하다. 그런데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그 일이 항상 변화무쌍하고, 체계적으로 알게 되지 않는 상황이 넘 혼란스럽다. 누군가 나를 앉혀놓고 하루 한 시간씩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었으면 좋겠는데, 모두 바쁘니 이건 욕심일 테고, 내가 스스로 알아가야 한다. 아마도 이런 방식이라면 시간이 좀 걸릴 테고, 그만큼 나는 답답하고, 상대는 나에 대한 기대가 조금 무너질 수도 있겠지만,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그리고 그 외에 달리 방법도 없으니 이렇게 흘러가겠지~ 위.. 2023. 3. 18.
성장하는 삶이 좋아, 성장하는 친구가 좋아 "같이 성장하지 않으면 친구 되기 힘들어." 어릴 때는 친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나와 맞지 않는 친구, 나를 실망시키는 친구가 있어서 하소연 했더니, 다른 친구가 이렇게 말했다고 작가 '고정욱'의 책, '나에게 나다움을 주기로 했다'에 이렇게 쓰여있다. 나의 어릴 적 친구들은 이제 없다. 다섯살부터 열 살까지 신나게 뛰어놀던 춘천의 수줍음 많던, 그러나 폴짝폴짝 뛰놀던 그때의 친구들은 서울로 이사를 오면서 자연스럽게 이별했고, 초등학교부터 사귀었던 학교 때 친구들 중 남아있는 친구는 중학교 2학년 때의 친구 단 한 명만 남아있으나, 신혼 때 가까이 지내다 지금은 결이 맞지 않아 거의 만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역시 어릴 때 친구는 오랜만에 연락해도 좋다. 조만간 또 만날 생각이지만 나의 마음을 온전히 전.. 2023. 3. 8.
학원이, 영어 공부가 최우선 순위다 고명환의 책을 읽다가 작년부터 고민하고 있는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해 주는 글귀를 만났다.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있는데 왜 우리는 성공하지 못하는걸까? 문제는 바로 다른 할 일이 너무 많아서다. '무엇을 할까?'를 생각하지 말고 '무엇을 하지 않을까?'를 먼저 생각하라.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을 하지 않을까'부터 생각해야 한다. * 만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만나지 마라. * 나가지 않아도 되는 모임에는 가지 마라. * 하지 않아도 되는 약속은 하지 마라. * 하지 않아도 되는 말은 하지 마라. 특히 험담. 자, 하지 말아야 될 행동을 다 정리했다. 그럼 이제 당신의 머릿속에 남아 있는 생각이 있을 것이다. 그 일을 하라. 지금 당장!!!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은 12개가량이 있다.. 2023. 2. 28.